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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영화 <너를 잊지 않을거야> 일본의 의인 이수현

by newstory81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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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남자와 여자의 사진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개최되기전 우리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을 감동시킨 한국청년이 있었다. 2001년 도쿄 선로에 술취한 일본인이 떨어졌다. 수많은 사람들 중 이 상황을 지켜보기만 하는 일본인들 사이 한국청년이 구하기 위해 지하철로 뛰어들었고 그는 음악을 좋아하고 운동을 즐기며 이웃나라 일본 문화를 조금 더 알고 싶었던 한국청년 이수현이였다. 당시 그의 희생은 일본 열도를 감동시켰다. 잠깐의 화제성으로만 끝난 고 이수현군의 희생을 한일 합작 영화 <너를 잊지 않을거야>로 그의 삶을 볼 수 있다.

일본의 의인 이수현

영화의 첫 시작은 군을 제대한 고 이수현(이태성 배우)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군 제대후 학교를 복학한 이수현은 친구들과 음악서클활동을 하고 일본어 공부도 하면서 이웃나라 일본을 여행을 가고 싶어한다. 때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개최가 확정되는 시기였다. 일본의 역사왜곡과 오랜 질긴 역사의 악연으로 한일 감정이 늘 좋을 때가 없었다."공동개최권을 반납하자"라는 목소리까지 나왔을때였다. 이수현은 씁쓸한 마음을 뒤로 하고 일본으로 떠난다. 당시 재학 중이었던 고려대학교 무역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던 이수현은 일본에 아카몽카이라고 하는 일본어 어학원에서 유학을 하게 된다. 그때가 2000년 1월이였다. 처음 일본에 도착한 이수현은 버스 안에서 일본에서 함께 할 친구 서재경을 만나게 된다. 서재경은 일본의 에니메이션에 빠져서 애니메이션 공부를 하러 왔다. 그 들은 서로 집을 구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느 유학생들과 다를 거 없는 생활을 시작한다. 유학생활 중 그는 자전거를 타며 일본거리를 구경하던 중 유리(오나가 마키 배우)를 만나게 된다. 길거리 인대밴드에서 노래를 부르던 그녀의 노래에 취해 듣던 중 잠깐의 헤프닝으로 그녀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영화에서 이수현은 교통사고를 당하지만 한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무시 당하기 일수였다. 그 외에도 여러 장면들이 어두운 부분을 자연스럽게 담겨져있다. 2001년 1월 26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도쿄의 한 전철역 철로에 떨어진 취객을 발견하게 된 이수현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떨어진 취객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한다.

이수현의 추모식

영화 <너를 잊지 않을거야>는 고 이수현님을 추모하고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한 영화이다. 영화는 그를 기억하기 위한 단 하나의장면만을 위해 그의 일상이나 연인은 각색을 한 영화이다. 만약 이 영화를 보신다면 고 이수현님을 기억하기 위한 영화라는 점을 알고 보았으면 한다. 그의 죽음을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 NHK등 일본의 신문과 방송들은 그의 소식을 현장사진과 함께 속보로 계속 전했으며 신문들도 석간부터 이씨의 희생을 주요 뉴스로 대서특필했다. 이씨가 공부하던 아카몬카이 학교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1000여명의 조문객이 몰려들었으며 모리 요시로 총리와 고노 요헤이 외무장관 등 일본 정부 고위관계자들 발길도 이어졌다. 영결식장 앞 길가에 나온 200여명의 도쿄 시민들도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최근 2025년에는 24주기 추도식에 이어 신오쿠보역 인근에서 추도 문화제도 열렸다. 박철희 주일 한일 대사는 김현숙 도쿄 총영사가 문화제에서 대독한 추도사에서 숭고한 희생정신과 용기 있는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줬고 특히 한일 양국 국민의 마음속에 국경을 뛰어넘는 우호와 협력의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는 그동안 이 문화제를 [신오쿠보 전락사고 추도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주최해 왔지만 올해부터 [의인 고 이수현 추도문화제]로 명칭을 바꿨다.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매년 그의 추모비가 세워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신오쿠보역등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매년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관객평가

영화를 본 대부분의 관객들은 한 사람의 일대기가 아닌 대한민국 한 청년이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에서 나라를 떠나 한 사람대 사람으로 사람을 구하려는 그의 희생정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열연을 해준 배우분의 연기력에 대해선 논할 것이 없다. 영화의 깊은 뜻을 보아야 한다. 한국인으로써 미안하다. 어떻게 이런분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지 일본에서 의인이라니 자부심을 가집니다 라는 반응과 잊고 있던 사건이 다시 생각나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그의 희생정신에 감동했다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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